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미국은 러시아의 반체제 인사이자 정치범인 알렉세이 나발니의 실종 보도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12월 11일, 나발니의 대변인은 그의 변호사들이 며칠간 그와 연락이 되지 않았고, 나발니는 예정된 법정 날짜에 비디오 링크로 나타나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나발니는 러시아의 지도자 블라디미르 푸틴에 반대하는 가장 유명한 비평가이자 정적이며 러시아의 가장 중요한 반부패 운동가입니다.
러시아 당국에 의해 10년간 탄압을 받은 나발니는 2020년 러시아에서 독극물인 ‘노비촉’에 중독된 암살 시도에서 살아남았습니다.
독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후 나발니는 러시아로 돌아갔습니다. 그는 귀국 즉시 체포되었고 정치적 이유로 만들어진 엉터리 혐의로 투옥되었습니다.
2023년 8월, 나발니는 극단주의 혐의로 19년형을 추가로 선고 받았습니다.
나발니는 장기간의 독방 감금을 포함하여 매우 가혹한 조건에서 모스크바 동부 감옥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의 변호사들은 그가 더 이상 동부 감옥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러시아 당국은 그가 어디로 옮겨졌는지 밝히지 않았습니다.
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미국은 나발니의 건강을 위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ACT 1: 0:22] “We have communicated to the Russian Government that they are responsible for what happens to
밀러 대변인은 “우리는 나발니 씨 신상에 일어난 일이 당국의 책임이라는 것을 러시아 정부에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나발니 씨의 가족과 그의 동료들, 그리고 전 세계의 지지자들과 함께 그를 무조건 또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러시아 정부는 인권을 행사했다는 이유로 사람들을 괴롭히고 협박하는 러시아내 독립적인 목소리에 대한 지속적인 탄압을 끝낼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초, 미국은 러시아에 "500명 이상의 정치범들"이 구금되 있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습니다. 밀러 대변인은 미국은 “불법적으로 구금된 러시아의 모든 사람들을 면밀히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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