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발니의 죽음을 애도하며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러시아 야당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2월 16일 러시아 최고 보안 교도소에서 사망했습니다. 그는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대한 가장 유명한 비평가이자 정치적 반대자였으며, 러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반부패 운동가였습니다.

10년 이상 러시아 당국의 탄압을 받은후 2020년 나발니는 러시아에서 독극물인 ‘노비촉’ 암살 시도를 받았지만 살아남았습니다.

나발니는 독일에서 건강을 회복한 후 다시 러시아로 돌아가 정치적 이유로 즉각 체포돼 수감됐습니다.

2023년 8월, 나발니는 극단주의 혐의로 추가로 19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는 12월까지 극도로 가혹한 환경 속에서 모스크바 동쪽의 교도소에서 복역했습니다. 이어 그는 혹독한 겨울로 유명한 북쪽 외딴 지역에 있는 러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보안 수준의 교도소로 옮겨졌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나발니의 갑작스런 사망에 애도를 표하는 한편 민주화 활동을 해온 그를 칭송 했습니다.

[ACT 1: 0:31] “For more than a decade, Russian Government, Putin, have persecuted, poisoned, and

블링컨 국무장관은 “10년 이상 러시아 정부와 푸틴은 알렉세이 나발니를 박해하고 또 독살하려고 하고 투옥해 왔으며, 이제는 그가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의 아내와 유족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러시아 감옥에서의 그의 죽음과 한 남자에 대한 집착과 두려움은 푸틴이 구축한 시스템의 핵심부가 얼마나 썩어있고 허약한지를 잘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나발니에게 일어난 일은 푸틴의 잔혹성을 보여주는 더 많은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ACT 2: 0:14] “No one should be fooled — not in Russia, not at home, not anywhere in the world. Putin does not

바이든 대통령은 “누구도, 러시아 사람뿐만 아니라 전세계 사람들도 속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 “푸틴은 우리가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보고 있듯이, 다른 나라의 시민들을 겨냥할뿐만 아니라, 자국민들에게도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와 전세계 사람들은 알렉세이 나발니가 용감하고 원칙적이며 법치가 적용되는 러시아를 건설하는 데 헌신했기 때문에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발니는 그것이 싸울만한 가치가 있고, 분명히, 죽을만한 가치가 있는 대의명분이었을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주소는 www.voanews.com/editorial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