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구르 인권운동가 일함 토티 석방해야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이번 달은 중국 위구르 인권운동가 일함 토티가 구금된 지 10년이 되는 해입니다.

토티는 중국내 위구르인들과 다른 소수민족들의 권리를 옹호했다는 이유로 구금돼 있습니다.

그의 무기징역은 신장 위구르 자치지구의 대량학살과 인도에 반한 죄를 포함한 정부의 차별적인 관행과 다른

인권 유린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용기 있는 사람들을 탄압하고 침묵시키는 중국의 행태를 보여줍니다.

중국에서 존경 받는 학자인 일함 토티는 베이징에 있는 중앙민족대학의 경제학 교수였습니다. 그는 위구르족과 한족 사이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수십 년간 노력했습니다.

그는 분리주의와 폭력을 거부하고 이 민족 집단들 사이의 차이를 조정하려고 애썼습니다. 주로 무슬림 튀르크계 민족인 위구르족은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광범위한 차별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의 글에서 토티는 위구르어의 사용을 제한하고, 위구르인들의 신앙 활동을 심각하게 제한하고, 고용 기회를

제한하며, 한족 지역으로의 이주를 장려하는중국 정부 정책을 조망했습니다.

토티는 또 위구르인들뿐만 아니라 한족들이 겪는 인권 침해에 대해 보도한 웹사이트 "위구르 온라인"의 설립자이자 이사 이기도했습니다.

2014년 1월 15일, 일함 토티는 베이징에 있는 그의 집에서 경찰에 의해 체포, 연행되었습니다. 5개월간 그는 외부와 연락이 끊긴채 구금됐습니다.

이어 9월 23일 불공정한 재판에서 그는 "분리주의"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인권단체들은 신장 북서부 지역에 1백만 명 이상의 위구르인들과 대부분이 이슬람교도인 소수민족들이 집단적으로 수용돼 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처음에는 수용소의 존재를 부인했지만, 현재는 그들이 테러와 싸우기 위해 필요한 "직업 훈련 학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신장에서 계속되고 있는 중국의 만행을 다시 한번 비난하며 중국에 대해 소수민족과 종교적 소수집단의 인간 존엄을 존중하고, 토티와 신장 그리고 중국 전역에 임의로 억류된 모든 이들을 즉각적이고 무조건 석방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주소는 www.voanews.com/editorial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