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 군사 정권의 폭력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버마 군부가 민주적으로 선출된 민간 정부를 몰아내고 권력을 차지한지 3년이 지났습니다.

버마 군부는 버마가 애써 얻은 정치적, 경제적 진보를 폭력으로 방해하고 있습니다.

버마 군부는 사람들을 겨냥해 폭력적인 작전을 벌여 나라를 위기로 몰아넣었습니다.

그 결과 수천 명의 민간인들이 체포, 고문을 당하거나 목숨을 잃었고 250만 명의 사람들이 고향을 떠났으며 1천8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인도적 원조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쿠데타 3주년을 맞아 미국은 버마 군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민간인에 대한 군사 활동을 지원하는 버마 정부의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해 미국은 버미 정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4명의 개인과 2개의 단체를 제재했습니다.

그 단체들 중 하나는 석유뿐만 아니라 물류 서비스를 군대에 제공하는 기업인 SBPG 입니다. 이 기업의 설립자이자 소유주인 그의 아내, 그리고 두 명의 성인 자녀도 제재됐습니다.

버마의 해운 회사인 ‘미얀마 화이브 스타 라인’도 외화를 벌고 또 버마 군대가 무기 생산에 필요한 물자를 반입해 제재를 받았습니다.

또 미국은 다른 7개국 외무장관들과 유럽연합의 고위대표와 함께, 군사 정권의 계속되는 만행과 인권 침해를 "가능한 한 가장 강력한 용어로"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성명은 버마 군이 “노선을 바꾸고, 민간인에 대한 폭력을 즉각 중단하고, 부당하게 구금된 모든 정치범들을 석방하고, 완전한 인도주의적 접근을 허용하고,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포괄적인 대화의 공간을 만들 것"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쿠데타 3주년에 대한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는 버마 사람들과 그들이 오늘 우리가 취한 조치를 포함해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하는 것을 항상 지지해왔다"고 말했습니다.

[ACT: 0:13] “We have ramped up our economic and political pressure on the military regime, including by
밀러 대변인은 “우리는 버마 군부가 자국 민간인을 해치고 살해할 수 있게끔 자금을 제공하는 국영 기업에 대해 미국 달러 거래를 제한하는 등 군 정권에 대한 경제적, 정치적 압력을 강화했다”고 말했습니다.

밀러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정권에 대한 반대파의 노력을 계속 지지하고, 진정하고 포용적인 다당제 민주주의를 제공하는 갈등 해결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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