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최근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한국 비무장지대에서 행한 연설에서 “70년 전에 정전협정이 체결된 이래 한국과 북한은 엄청나게 다른 두 길을 걸어왔다”고 말했습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여기에서 남쪽으로 몇 마일 떨어진 곳은 민주주의와 번영을 누리고 있는 반면 북쪽으로 몇 마일 떨어진 곳은 억압과 고립, 진정한 평화와 공존이 손이 닿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것은 의문의 여지 없이 긴장을 고조시키는 북한의 말과, 잘못된 의사 결정 그리고 이 지역의 평화와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불안정한 행동으로 인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에 적대적인 의도가 없다”고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에게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를 수용할 것을 거듭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의미 있는 외교와 대화를 위한 문을 열어 놓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왜냐하면 우리의 목표는 궁극적으로 평화롭고 안정된 한반도와 평화롭고 안정된 세계를 이루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미국은 그 목표를 위해 근무하는 2만8천 500명의 미군과 다국적군 또 어깨를 나란히 하고 근무하는 한국군에게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힘의 모범이 아니라 모범의 힘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헌신이 미국, 한국과 같은 우리의 파트너들이 자국민을 억압하고 다자주의를 거부하며 세계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세력과 다른 점이라고 토머스-그린필드 대사가 말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비확산, 인권, 그리고 민주주의를 위한 싸움에서 동맹국과 손을 잡고 또 이런 목표를 이루는 유일한 방법이 외교라는 점을 재확인한다”고 토머스-그린필드 대사가 말했습니다.
미국은 한국과 일본과 함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비확산 체제를 위협하는 사람들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여기에는 러시아와 중국도 포함된다고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말했습니다. 왜냐면 중국과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에서 자신의 입지를 활용해 북한이 책임을 회피하도록 돕고 있기 때문입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우리는 러시아와 중국이 노선을 바꿀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북한에게 앞으로 70년이 지난 70년보다 평화로울 수 있도록 외교를 선택하고 협상 테이블에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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