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미국은 아제르바이잔 시민사회 구성원들의 계속되는 체포에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그는 아제르바이잔의 저명한 경제 분석가이자 언론인인 파리드 메흐랄리자데의 체포에 대한 질문을 받은 후 언론 브리핑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메흐랄리자데는 지난 5월 31일 독립적인 반부패 뉴스 매체인 압자스미디어에 대한 정부의 거짓 주장과 관련해 경찰에 의해 체포, 구금됐습니다.
11월 이후 압자스미디어의 6명의 기자들이 당국에 의해 구금됐습니다.
또 온라인 TV 채널 ‘탑플럼’의 몇몇 기자들을 포함해 다른 기자들은 올해 초 아제르바이잔에서 독립적인 목소리, 특히 정부 부패를 폭로하는 언론인들을 겨냥한 새로운 탄압 조치에 따라 체포됐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아제르바이잔 외부에서 운영되고 있는 압자스 미디어와 파리드 메흐랄리자데는 그가 압자스 미디어에 고용되지 않았으며 언론과 접촉한 수백 명의 전문가 중 한 명이었다고 말합니다.
미 국무부의 최근 인권 보고서에는 아제르바이잔에서 발생한 “중대한 인권 유린” 중 “언론인에 대한 폭력, 언론인에 대한 부당한 체포 또는 기소, 표현을 제한하기 위한 형사 명예 훼손법의 시행 등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에 대한 심각한 제한”이 명시돼 있습니다.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표현의 자유를 포함해 근본적인 자유를 행사하는 사람들은 그런 행위로 체포돼선 안 된다”며 “우리는 아제르바이잔 정부에 부당하게 구금된 모든 사람들을 즉각 석방하고 모든 사람들의 인권과 근본적인 자유를 존중할 것을 계속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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