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의 이상을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미국은 9월의 첫 번째 월요일에 노동자들과 미국의 성공에 대한 그들의 공헌과 노고를 기리는 ‘노동자의 날’을 기념합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말을 빌리자면 중산층은 미국을 만들었고, 노동조합은 중산층을 만들었습니다. 그 말에는 많은 진실이 있습니다.
1860년대 후반,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농촌에서는 기계가 육체노동을 대체하기 시작했습니다. 또 미국 북동부 산업 도시에서는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졌습니다.
그 결과 남북 전쟁에서 돌아온 남자들은 농촌을 등지고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 도시에서 일자리를 찾았습니다.
이와 동시에, 유럽에서 일자리와 새로운 기회를 찾아서 많은 이민자들이 밀려왔습니다.
하지만 수천 명의 노동자들이 공장과 제철소 그리고 광산에서 하루 12시간, 일주일에 7일씩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일을 하면서, 그러한 기회를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또 이들의 임금은 간신히 생계를 유지하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그래서 노동자들은 노동조합에 가입했습니다. 노동조합에 가입하는 사람이 늘면서 더 나은 급여와 노동조건을 놓고 협상할 수 있는 노조의 능력도 커졌습니다. 그들은 노동자 시위를 벌였으며, 필요시 파업을 했습니다.
1882년 9월 5일 뉴욕의 노동자 1만 명은 자신들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 무급 휴가를 내고 시청에서 인근 공원으로 행진함으로써 첫 번째 노동자의 휴일에 참가했습니다.
노동자들을 기리는 날이라는 이 생각은 설득력이 있어 비슷한 성격의 행진이 매년 계속되었습니다. 마침내, 12년 후인 1894년 6월 28일, 미국 의회는 9월의 첫 번째 월요일을 ‘노동자의 날’로 만드는 법을 제정했습니다.
이 법안에 서명한 그로버 클리블랜드 대통령의 말을 빌리자면 “진정한 미국인의 정서는 노동의 존엄성과 명예가 정직한 노동에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는 것입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노동절을 맞아 우리는 그 본질적인 진리와 우리나라의 번영을 이끄는 미국 노동자들의 헌신과 존엄을 기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노동절에 우리는 미국을 새로운 경지로 끌어올리는 데 헌신한 모든 노동자와 노동자에게 힘과 목소리를 불어넣은 모든 노동조합과 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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