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반군의 타격 수단 제거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지난해 10월 이후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반군은 홍해와 아덴만 사이의 밥알만다브 해협을 통과하는 상업용 선박을 공격해 왔습니다.

하마스에 대한 지원과 이스라엘에 대한 반대라는 명분아래 그들은 70척 이상의 선박을 미사일, 로켓 그리고 무인기(드론)로 공격했습니다. 그들은 하마스와 이스라엘 전쟁의 중단을 요구하면서 4명의 선원을 살해하고 인질을 잡았습니다. 이스라엘 국방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을 상대로 200회 이상의 공습을 가했습니다.

안보 위험 요인을 최소화하는 최선의 방법은 적대국이 갖고 있는 타격 수단을 없애는 겁니다. 후티 반군의 경우, 그것은 군용 그리고 이중 용도의 장비와 무기를 조달하는 조직을 억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후티 반군이 사용하는 무기의 대부분이 러시아, 중국, 이란산이기 때문에 무기를 운반하는 수단을 제거하는 것이 후티 반군을 억제하는 한 방법입니다.

이같은 이유로 미 재무부와 국무부는 무기 조달에 관여하는 2명과 4개 조직을 제재했습니다.

첫 번째는 알샤하리 유나이티드 코퍼레이션입니다. 예멘에 본사를 둔 이 물류 회사는 예멘으로 가는 수많은 중국 미사일과 무인 항공기의 선적을 용이하게 했습니다. 또 알샤하리의 중국 지사인 광저우 알샤하리 유나이티드 코퍼레이션 유한회사는 이러한 선적을 용이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광저우 알샤하리는 홍콩에 본사를 둔 홍콩 알샤하리 유나이티드 유한공사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세 회사 모두 수정된 미국의 행정 명령 13224호에 근거해 제재됐습니다. 또 아메드 칼레드 야히야 (야야) 알샤하리는 행정 명령 13224호에 따라 홍콩 알샤하리의 지도자 또는 관리자로 지정되었습니다.

예멘 출신 사업가 마헤르 야히야 무함마드 무타하르 알키나이는 후티 반군의 조달 활동을 촉진한 예멘 정보통신자산회사의 총지배인입니다.

알 키나이와 예멘 정보통신자산회사는 후티반군을 실질적으로 지원, 후원해, 개정된 행정명령 13224에 근거해 제재됐습니다.

이같은 조치에 따라 제재된 개인과 기업의 미국 내 모든 재산과 자산은 동결됩니다.

브라이언 넬슨 재무부 테러·금융범죄 담당 차관은 “후티 반군은 치명적인 무기 체계에 필요한 부품을 조달하고 운송하기 위해 중국과 홍콩을 활용해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후티 반군의 불안정한 활동을 돕는 촉진자들을 계속 표적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주소는 www.voanews.com/editorial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