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반군의 잠재적 환경 파괴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중동 홍해에서 상선에 대한 후티반군의 공격은 공급망 마비와 세계적인 석유와 식량 비용 증가 그리고 지역 안보를 해치고 인도적 구호 활동을 방해하며 여기에 더해 환경 오염의 가능성을 더합니다.

“8월 21일, 약 1백만 배럴의 원유를 운반하는 그리스 국적의 유조선 델타 수니온호가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의 공격을 받았다”고 미 국방부 패트릭 라이더 대변인이 8월 27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델타 수니온호는 러시아와 필리핀 선원 23명으로 이루어진 승무원들과 함께 이라크에서 그리스로 항해하고 있었다”며 “그 후 선원들은 대피했다”고 말했습니다.

“The MV Delta Sounion now sits immobilized in the Red Sea, where it is currently on fire…”
라이더 대변인은 델타 수니온호는 현재 홍해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으며 화재가 발생하고 있고 기름이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항해 위험과 잠재적인 환경 재앙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후티족은 최근 몇 달간 상선에 대한 공격을 크게 늘렸습니다.

그들은 이번 공격이 터무니없이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지지하기 위한 것이며,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에 대한 잔혹한 공격 이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하마스를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합니다.

홍해에서 적어도 두 척의 선박이 침몰했고, 세 명의 승무원이 후티반군에 의해 사망했습니다. 또 후티 반군이 상선을 겨냥하고 있기 때문에, 수천 척의 선박들이 이 지역을 피해 더 길고, 비싼 항로를 돌아가고 있습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이는 단지 무모한 테러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Which continue to destabilize global and regional commerce, put the lives of innocent civilian…”
라이더 대변인은 후티반군이 “세계와 지역의 무역을 계속 불안정하게 만들고, 무고한 민간인 선원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며, 후티반군의 뒷마당인 홍해와 아덴만의 활기찬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미국은 유조선 수니온호에 대핸 공격에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사건으로 홍해로 유출되는 기름의 양이 “1989년 유조선 엑손 발데즈호 재난의 4배에 달하는 양”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밀러 대변인은 “후티반군은 예멘인들과 이 지역의 다른 공동체들이 무분별한 공격을 통해 이 지역에 필수적인 인도적 지원을 어렵게 만든 것처럼, 생계를 위해 필요한 어업과 지역 생태계를 파괴할 용의가 있음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후티반군은 이러한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다른 국가들이 이같은 환경 재앙을 피할 수 있도록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주소는 www.voanews.com/editorial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