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이란 군사협력 확대...추가 제재 이어져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미국은 이란과 러시아 간의 군사적 협력 강화에 크게 우려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해 유럽 동맹국들과 함께 이란에 제재를 가하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 팻 라이더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미국은 이란이 ‘파타 360’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러시아에 제공했다는 보도를 확인했다”며 “이를 몇 주 내에 우크라이나에 배치해 더 많은 우크라이나 민간인이 사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은 이미 러시아의 잔인하고 불법적인 우크라이나 침공을 돕기 위해 수백 대의 무인기를 러시아에 제공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추가로 미사일을 공급하는 것은 러시아에 “추가적인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지적했습니다.

“The supply of Iranian missiles enables Russia to use more of its arsenal for targets that are…”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란의 미사일 공급으로 러시아는 최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으며 동시에 이란으로부터 받은 새로운 미사일을 근거리 표적을 공격할 수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 전개와 러시아와 이란 간의 협력 증가는 유럽 안보를 위협하고 있으며 이란의 불안정한 영향력이 중동 그 이상까지 미치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의 무기 수출을 막고, 대응하기 위해 미국은 이란-러시아 협력을 촉진하는 조직과 개인에 제재를 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제재는 이란 무기의 불법적인 이전을 돕는 개인, 선박 그리고 기업을 대상으로 합니다.

여기에는 이란의 국영 항공사인 이란항공에 대한 추가 제재, 이란 무기 시스템의 러시아 공급에 연루된 5척의 선박 그리고 이란과 러시아 기업 관계자와 러시아에 이란의 무기를 지원하는 이란혁명수비대(IRGC) 사령관 등이 포함됩니다.

미국과 국제 파트너인 독일, 프랑스, 영국도 향후 이란 항공사에 대해 운항을 금지하는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또 유럽 국가들은 이란에 기반을 둔 개인과 러시아에 기반을 둔 개인과, 이란 무기의 러시아 공급에 관여하는 기업에 대한 추가 제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월리 아데예모 재무부 부장관은 성명에서 “미국과 동맹국들은 이란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략 전쟁에 사용하기 위해 러시아에 탄도 미사일을 확산하기로 한 무모한 결정에 대응하여 공동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은 러시아의 불법 전쟁에 대한 개입을 강화하기로 결정했으며, 미국은 파트너들과 함께 우크라이나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주소는 www.voanews.com/editorial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