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평화를 위한 좌절과 진전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카리브 해의 섬나라 아이티가 계속되는 폭력사태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10월 3일에는 자동 소총으로 무장한 아이티 갱단원들이 시골 마을 폰손데를 습격해 최소 70명이 사망하고 6천여 명이 피난길에 오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도로시 셰아 유엔 주재 미국 부대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폰손데 학살 사건을 비난했습니다.

“We remember the lives lost, many of whom were women and children. Their deaths remind us why the work of…”
셰아 대사는 “우리는 여성과 어린이 등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은 것을 기억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의 죽음은 아이티 시민을 위한 ‘아이티 유엔 통합사무소’와 국제사회의 노력이 왜 그렇게 중요한지 상기시켜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아이티 정부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지속적인 갱단 폭력을 비난하는 것처럼 민간인에 대한 끔찍한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습니다.

셰아 대사는 이 비극에도 불구하고 아이티 상황에 개선의 조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First, on the political track, we have seen the standing up of the Transitional Presidential Council (TPC) in April…”
셰아 대사는 “우선, 정치적 측면에서 보면 4월에 과도 대통령 위원회(TPC)가 출범하고 5월에 총리가 임명되고 6월에 새 내각이 출범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아이티의 지도자들이 견해차이를 초월해 아이티를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치적 과정이 진행됨에 따라 강력한 보안 기반도 마련되어야 합니다. 최근 몇 주간 다국적 안보 지원팀은 여러 지역의 주민들을 보호하고 갱단을 격퇴하고 무기를 수거하며 여러 폭력 조직을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고 셰아 대사는 말했습니다.

“As a result, the airport reopened. Commercial flights have resumed, allowing goods to enter the country. In parts…”
셰아 대사는 “그 결과 공항이 재개됐다”며 “상업 항공편이 재개되어 상품이 국내로 들어올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포르토프랭스 일부 지역에서는 시민들의 신뢰가 높아졌다”며 “경제 활동이 활발해지고, 시장이 더 많이 열렸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셰아 대사는 또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아이티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사람은 아이티 정부와 국제 당국에 의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프로판 빅터’와 ‘럭슨 엘란’은 최근 미국이 유엔 아이티 제재위원회에 의해 제재된 이후 유엔으로부터 자산 동결과 여행 금지 조치를 당했습니다. 이러한 제재 조치는 갱단 폭력과 관련된 사람들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셰아 대사는 “우리는 아이티 발전을 위한 좋은 출발을 보았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일을 계속할 것”이라며 “우리는 아이티 국민이 마땅히 받아야 할 미래를 위해 아이티를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주소는 www.voanews.com/editorial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