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대통령의 날

다음은 미국인들의 이상을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미국에서 2월의 세 번째 월요일은 ‘대통령의 날’입니다. 원래 1968년 이후 미국의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 공휴일은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을 기리는 날이기도 합니다. 오늘날 이 날은 미국의 모든 대통령을 기리는 날입니다.

이 행사는 조지 워싱턴 대통령의 2월 22일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그 어떤 인물보다도 워싱턴은 독립전쟁과 그 여파를 잘 수습하고 미국을 미래로 인도했습니다. 또 워싱턴은 6년간의 전쟁을 통해 미국이 식민지가 되는 것을 막았고 대의 민주주의라는 새로운 길을 열었습니다.

실제로 워싱턴은 성공적인 군사 지도자였기 때문만이 아니라 ‘국가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실제로 독립전쟁 이후 그의 행동은 미국의 다음 대통령에게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그는 미국을 건전한 재정 기반 위에 놓고 초기 진통을 겪으며 젊은 세대를 이끌었고, 그 결과 안정적이고 민주적이며 합법적인 정부가 탄생했습니다.

조지 워싱턴은 4년 간의 두 차례 임기를 마치고 스스로 물러나 자신의 뒤를 이어 선출된 지도자에게 평화적인 권력 이양을 보장함으로써 미래의 모든 대통령에게 중요한 선례를 남겼습니다.

워싱턴의 지도가 없었다면 미국은 오늘날과 같은 나라로 발전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마찬가지로 생일이 2월 12일인 에이브러햄 링컨도 남북전쟁 와중에서 미국을 이끌었는데 남북전쟁은 국가가 분열될 수 있는 전쟁이었습니다. 하지만 링컨이 북부 주에서 여론을 공고히 하고 노예제 폐지의 필요성에 대한 정치적 합의를 이끌어낸 결과 분리주의 주들은 패배했고 결국 전례 없이 미국을 통합했습니다.

남북전쟁 이전에 미국은 강력한 정치 그룹들이 상대적으로 약한 중앙 정부에서 결합돼 있었습니다. 그러나 4년 간의 피비린내 나는 내전을 겪으면서 미국은 강력한 중앙 정부 아래에서 단결했습니다.

조지 워싱턴 대통령과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은 강력한 정부 하에서 통합된 국민의 필수 불가결한 필요성을 인식한 전쟁 시대의 지도자였습니다.

미국에는 많은 뛰어난 지도자들이 있었고 솔직히 말해 그 중 몇몇은 신통치 않은 지도자였지만, 조지 워싱턴 대통령과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만큼 미국에 큰 영향을 미친 지도자는 없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그들을 기념하고 또 그 이후 수세기 동안 그들의 유산을 지켜온 사람들을 기립니다.

미국인들의 이상을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주소는 www.voanews.com/editorial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