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한 사설입니다.
남수단 과도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첫 임기 당시 체결된 평화협정의 이행을 지속적으로 방해하면서 남수단은 전면전 재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여러 권위 있는 조사기관들은 부패한 관리들과 크로포드 캐피털(Crawford Capital, Ltd.) 등 부패한 기관들이 어떻게 남수단 국고를 탕진하고, 남수단 국민을 지원하기 위한 대외원조 자금을 가로챘는지 기록해 왔습니다.
살바 키르(Salva Kiir) 대통령이 통제하는 남수단 인민방위군(SSPDF)은 종레이(Jonglei)주 북부에서 군사 공세를 펼쳐 30만 명의 피난민을 발생시켰으며, 남수단 전역에 잠재적 기근 조건을 조성했습니다.
또한 인권 유린과 학대, 누에르(Nuer) 족을 겨냥한 민족적 동기의 살해에 대한 신뢰할 만한 보고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남수단 과도정부 구성원들에 대한 비자 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유엔을 통해서도 남수단의 평화를 옹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이크 왈츠 유엔대사는 미국이 남수단 임무단(UNMISS)이 평화 유지와 민간인 보호, 인도적 지원 접근 지원, 안보리 보고의 정확성 확보라는 기본으로 돌아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키르 대통령의 행보가 국제적 지원을 악용하고 진정으로 도우려는 이들을 방해하며 국가를 퇴보시키고 있는 점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남수단 임무단은 2025년 10월부터 2026년 3월 사이 평화유지군 활동 차단과 인도적 접근 거부, 송환 항공편 방해, 기지 강제폐쇄 등으로 인해 수백만 달러가 낭비되거나 손실된 사례를 480건 이상 기록했습니다.
안보리는 수년 만에 처음으로 남수단 임무단이 핵심적인 평화와 안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직을 효율화하는 진지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왈츠 대사는 유엔 사무총장의 보고서를 인용해 남수단의 선거 준비가 거의 전무한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신뢰할 수 있는 선거를 위해서는 2018년 평화협정의 미결 조항들이 먼저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과도정부가 진정으로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를 의지가 있다면 우선 협정 당사자들 간 진정성 있는 대화로 복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2야당 총재를 포함한 주요 지도자들이 구금되어 재판을 받는 상황에서는 진정한 대화가 이루어질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왈츠 대사는 또 "앞으로 유엔을 통한 지원을 포함한 미국의 선거 지원 여부는 남수단 지도자들이 공공자원을 선거와 공공서비스, 공무원 급여 지급에 투입하는지에 달려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토미 피곳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평화와 존엄 속에 살기를 원하는 남수단 국민과 계속 함께할 것"이라며, "남수단 국민의 재산을 훔치고 평화를 위협하는 과도정부 인사, 남수단 인민방위군 관리 및 기타 개인들의 책임을 묻고 폭로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