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아르메니아, ‘트럼프 루트’협정 서명…협력의 새 시대 열어

2026년 5월 26일 아르메니아를 방문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아라라트 미르조얀 아르메니아 외무장관과 서명식에 참석하고 있다.

다음은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아라라트 미르조얀 아르메니아 외무장관이 이번 주 아르메니아의 수도 예레반에서 만나 세 가지 핵심 양자 협정에 서명하며 미국과 아르메니아 간 협력의 새 시대를 이어갔습니다.

미국이 중재한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간 평화 협정의 일부로 약속된 첫 번째 협정은 ‘국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트럼프 루트(TRIPP), 트리프’에 관한 기본 협정입니다.

이 협정은 이란 국경을 따라 아르메니아 영토를 가로질러 아제르바이잔 본토와 나히체반 자치 공화국을 연결하는 장애 없는 다중 수송 통로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를 담고 있습니다.

이 루트는 각 국가의 주권과 영토 보전 및 관할권 존중을 바탕으로 양국에 번영을 통한 평화 모델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이번 협정은 무역과 운송 및 경제적 번영을 지원하고 국제적, 국가 간 및 국가 내 교통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한 미국과 아르메니아의 합작 투자사인 ‘트리프 TRIPP 개발 회사(TDC)’의 기반을 마련합니다.

루비오 장관은 워싱턴으로 돌아온 뒤 “이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성사시킨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간 평화 협정의 핵심축”이라고 밝혔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그러면서 트리프 TRIPP는 급성장하는 새로운 경제 관계의 한 측면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국은 또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헌장'과 '핵심 광물 및 희토류의 채굴 및 가공에 대한 공급망 확보 협정'에도 서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루비오 장관은 “매우 간단히 말하면, 우리는 아르메니아인들이 수익을 창출하고 번영을 누리며, 미국인들도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그리고 이를 함께 해 나가는 경제적 참여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이것이 국가들을 서로 결속시키는 가장 강력한 방법 중 하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권 존중이 핵심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양국이 함께 협력하는 것에서 이점을 찾을 때 양자 관계는 가장 잘 작동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미국이 보다 밝고 더 독립적인 미래를 향해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아르메니아를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