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 여러 분야에서 공통분모 찾아

2026년 5월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다음은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주 베이징 회담에서 전 세계 기업과 소비자들의 안정성과 신뢰를 높일 여러 사안에 대해 합의를 이뤘습니다.

양국 지도자는 미국과 중국이 공정성과 상호주의에 기반한 전략적 안정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이러한 진전을 이어가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을 올가을 워싱턴 D.C.로 초청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또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해서는 안 된다는 데 동의했으며,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해야 한다는 입장을 함께했습니다.

아울러 어떤 국가나 단체도 해당 해역에서 통행료를 부과해서는 안 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북한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도 재확인했습니다.

양측은 양국 경제 관계를 최적화하기 위해 두 개의 새로운 기구를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하나는 미·중 무역위원회이며, 다른 하나는 미·중 투자위원회입니다.

무역위원회는 비민감 품목에 대한 양국 간 교역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게 되고, 투자위원회는 투자 관련 문제를 논의하는 정부 간 협의체 역할을 하게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고 미국 상품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여러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중국은 이트륨, 스칸듐, 네오디뮴, 인듐 등 희토류 및 핵심 광물과 관련된 공급망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희토류 생산 및 가공 장비와 기술의 판매 금지와 제한에 대한 미국의 우려도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자국 항공사들을 위해 보잉 항공기 200대를 우선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017년 이후 중국이 미국산 보잉 항공기 구매를 약속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국은 지난해 10월 합의된 대두 구매 약속과는 별도로, 오는 2028년까지 연간 최소 17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시장 접근도 복원하기로 했으며, 400개 이상의 미국 쇠고기 생산 시설의 등록을 갱신하고 신규 등록도 추가했습니다.

중국은 미국 규제 당국과 협력해 모든 미국 쇠고기 시설에 대한 수입 중단 조치를 해제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조류 인플루엔자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 미국 주에서 생산된 가금류 수입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중국 방문에서 미·중 관계의 긴 역사를 언급했습니다. “상업과 존중의 관계가 25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며, “이는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미래의 기반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과 중국 국민은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는 근면과 용기, 성취를 중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가족과 조국을 사랑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함께 우리는 이러한 가치들을 바탕으로 우리 자녀들을 위해 더 큰 번영과 협력, 행복과 평화의 미래를 만들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