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한 논평입니다.
유엔 주재 특수정치사안 담당 미국 차석대표로 대사급 직위를 맡고 있는 제니퍼 로세타 대사는12월 13일 시리아에서 발생한 미군 인원에 대한 ‘비겁한 테러 매복 공격’을 규탄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미군 장병 2명과 민간 통역사 1명이 사망했으며, 다른 인원들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에 대응해 미군은 시리아 내 이슬람국가 표적을 상대로 70회가 넘는 공습을 실시했습니다.
로세타 대사는 “우리는 시리아 파트너들과 함께 테러를 격퇴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선언했습니다. 로세타 대사는이어 “시리아 정부와 함께 이 끔찍한 범행에 연루된 모든 개인과 조력자, 자금 제공자, 지원 세력을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이번 공격의 가해자를 확인하고 추적하며 책임을 묻겠다는 아흐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의 약속을 환영했습니다. 로세타 대사는 “함께 시리아에서 테러를 근절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달 시리아 국민들은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 붕괴 1주년을 맞아 평화와 단결, 번영을 향한 새로운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미국은 시리아 국민들의 회복력을 존중하며, 시리아 국민에게 속한 미래에 대한 공동의 희망을 함께 기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것처럼, 미국은 시리아 정부가 통합된 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로세타 대사는 “번영하는 중동과 안정된 시리아에 대한 우리의 비전은 시리아가 내부적으로, 그리고 이웃 국가들과 평화롭게 공존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세타 대사는 또 “내부적으로 평화로운 시리아란, 국가의 미래가 모든 시리아 국민에게 속하는 나라”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소수 집단을 포함하는 평화롭고 번영하는 시리아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합니다.
로세타 대사는 “이스라엘과 시리아를 포함한 이웃 국가 간의 평화는 이러한 비전의 핵심 요소이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지역 내 사업과 상업 발전을 촉진하고 시리아가 재건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시리아에 대한 대부분의 제재를 해제했습니다.
미국은 또한 시리아 정부와 쿠르드계 무장 세력 시리아민주군, 즉 SDF 간의 대화를 계속 지원하고 촉진하고 있습니다. 로세타 대사는 “우리는 SDF와 시리아 정부 간의 3월 10일 통합 합의 이행과 이에 대한 재확약에서 나타난 긍정적 동력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동시에 미국은 시리아 내 취약 계층, 특히 남부 지역의 소수 집단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로세타 대사는 시리아가 전환기의 두 번째 해에 접어들었다며, “안정적이고 번영하는 국가를 건설하려는 시리아 정부의 노력을 계속 지원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