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쿠바 국민 억압 종식’ 위한 조치 추진

2021년 7월 11일 쿠바 경찰이 수도 하바나에서 열린 반정부 시위 도중 한 남성을 체포하고 있다. (자료사진)

다음은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미국 국무부는 미국에 대한 쿠바 정권의 장기간에 걸친 정치적·이념적·제도적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기관 5곳과 개인 5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쿠바 국민에 대한 억압을 지속시키고 그로부터 이익을 얻는 세력에 책임을 묻기 위한 것입니다.

국무부는 쿠바 정권이 악의적인 영향력 네트워크를 통해 급진적 좌파 폭력을 해외로 확산시키고 있으며, 국민의 복지보다 정권의 이익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제재들은 쿠바 정권을 지원하는 국제적 행위자들에게 책임을 묻기 위한 것으로, 지정 대상과 거래하는 외국 금융기관 및 기업 역시 제재 대상이 될 수 있으며 관련 활동을 중단해야 합니다.

이번 제재 대상에 오른 모든 기관들은 쿠바 정권의 폭력적인 혁명 네트워크에 자금을 지원한 혐의로 지목됐습니다.

여기에는 쿠바 군을 관할하는 혁명군부, 1960년 피델 카스트로가 설립해 정보·방첩 활동을 지원해 온 조직 ICAP, 쿠바 정부 산하 기관인 아미스투르 쿠바 SA가 포함됩니다.

또한 쿠바 내무부 산하 기관으로 이미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쿠바 국가의 업압적 안보 체계의 핵심축인 혁명수호위원회도 지정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또한 정권과 연계된 다수의 특권층 인사들과 그 가족들도 제재 대상에 올랐습니다.
여기에는 미겔 디아스카넬 베르무데스 쿠바 대통령과 그의 아내 리스 쿠에스타 페라사, 의붓아들 마누엘 아니도 쿠에스타가 포함됐습니다.

쿠바 정보기관 수장을 지냈으며, 라울 모데스토 카스트로 루스의 아들인 알레한드로 카스트로 에스핀도 제재 대상으로 지정됐습니다. 또 라울 알레한드로 카스트로 칼리스는, 알레한드로 카스트로 에스핀의 아들이어서 제재 대상으로 지정됐습니다.

호주 기업 앤틸레스 골드 Ltd와 쿠바 국영기업 SOE 지오미네라 SA가 공동으로 설립한, 금 채굴 합작회사미네라 라 빅토리아 SA도 쿠바 정권에 수익을 제공한 이유로 제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쿠바 정권의 전복 공작 활동과 이를 지원하는 네트워크, 그리고 국민의 고통 속에서 이익을 얻는 세력에 대해 계속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