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최근 브리핑에서 베네수엘라에서 민주주의 전환이 현재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분명히 선거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려면 해야 할 일이 많다”며 “내가 말했듯이 진정한 언론의 자유가 있어야 하고 다당제 참여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적 화해가 이루어져야 하며 무엇보다도 표를 정확하게 집계할 선거관리 기구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독재자 니콜라스 마두로가 축출된 지 이제 겨우 6개월이 지났을 뿐이라며 경제 분야를 비롯해 많은 일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미국이 베네수엘라에서 두 가지 정책 노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는 베네수엘라 국민의 일상생활을 경제적으로 개선해 그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리고 더 번영하게 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이 “정치적 전환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루비오 장관은 “베네수엘라 정치권의 모든 구성원은 선거뿐만 아니라 정부를 세우고 국가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에도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루비오 장관은 베네수엘라 선거 시기와 관련해 “끈기와 약간의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몇 년을 기다리자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몇 달, 몇 주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베네수엘라의 현 체제가 거의 30년간 유지되어 왔기 때문에 전환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철의 장막 붕괴 이후 동유럽 국가에서 정치적 전환이 완료되기까지 걸린 시간과 파라과이가 권위주의 체제에서 민주주의로 전환하는 데 거의 3년 반이 걸렸던 사례를 언급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이러한 전환은 서두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제대로 해내려면 사회를 하나로 모으는 민주적 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 국민적 화해가 있어야 하고, 정당들이 공개적이고 자유롭게 정치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정확한 선거 개표가 이루어져야 할 뿐 아니라 경제와 국가 제도도 제대로 기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래야만 새 정부가 재앙을 물려받거나 국가 재건 과정을 떠안는 것이 아니라,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국가를 이어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민주주의 전환을 향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우리 모두가 바라는 것보다 진전이 다소 더디게 진행되고 있을 수는 있지만, 분명히 진전은 이루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고, 미국은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한 논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