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한 논평입니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9월 30일 ‘트렌 데 아라구아(Tren de Aragua·TdA)’의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은 사기 범죄에 연루된 10개 대상에 제재를 부과했습니다.
‘트렌 데 아라구아’는 서반구 전역에서 폭력적이고 착취적인 범죄를 저지르는 외국 테러조직(FTO)으로, 마약 밀매와 인신매매, 갈취, 청부 살인 등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조직의 자금망을 차단하는 것은 미국인을 보호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이번 범죄는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지명수배한 10대 도피자 가운데 한 명인 아니발 알렉산데르 카넬론 아기레, 일명 ‘프로메테우스’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 조직망 외에도 여러 남미 국가에서 ‘트렌 데 아라구아’의 활동을 지휘하는 고위급 지도자 후안 가브리엘 리바스 누녜스, 일명 ‘후안초’에게도 제재를 부과했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트럼프 행정부는 ‘트렌 데 아라구아’와 같은 테러 조직들이 미국 금융 시스템을 악용하거나 미국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절도 등의 범죄를 저질러 부를 축적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로메테우스가 이끄는 조직망은 멕시코와 베네수엘라를 거점으로 활동하지만, 범죄 대상은 미국 내 자동현금인출기(ATM)입니다.
범죄자들은 악성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ATM에서 현금이 강제로 인출되도록 합니다. 이렇게 훔친 자금은 세탁된 뒤, 여러 국가에 있는 ‘트렌 데 아라구아’ 조직원들에게 전달됩니다. 이 수법을 통해 해당 조직은 미국 금융기관의 자금을 빼돌렸습니다.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불법 금 채굴에도 관여한 ‘트렌 데 아라구아’ 지도자 한 명에 대해서도 추가로 제재를 부과했습니다.
이번 조치들은 범정부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대응의 일환입니다. 2025년 이후 초국가적 범죄조직과 연계된 300명이 넘는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30건 이상의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이는 ‘트렌 데 아라구아’와 같은 조직의 자금과 활동 기반을 해체하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의지를 반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마약 카르텔과 초국가적 범죄조직을 근절하겠다고 공언한 데 따라,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국토안보 태스크포스(HSTF)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미국인의 안전과 복지를 위협하는 이들과 다른 범죄조직에 대한 제재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잭폿팅(jackpotting)’ 공격은 금융기관의 ATM 이나 대화형 현금인출기(ITM)의 보안 취약점을 악용하는 사이버 공격입니다. 악성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계좌에서 돈이 인출 처리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기기에서 현금이 나오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트렌 데 아라구아’는 미국에서 ATM 잭폿팅 수법을 이용해 금융기관으로부터 수백만 달러를 훔쳤습니다. 2025년 8월 기준, 미국에서 보고된 ATM 잭폿팅 의심 공격 피해액은 총 4천73만 달러로, 공격 사례는 1천500건을 넘었습니다.
프로메테우스의 측근들인 카를로스 하비에르 마르티네스 아르멘타, 알레한드로 메히아 카스티요, 호세 다리오 갈레아노 바수르토, 에리크 가브리엘 카르데나스 아르솔라, 오스카르 레오나르도 마르티네스 피로나, 안토니 우일리암 에르난데스 게레로는 ‘트렌 데 아라구아’의 ATM 잭폿팅 범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베선트 재무장관은 “법 집행기관 파트너들과 협력해 테러조직의 자금 조달을 돕는 자들이 활동에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지 못하도록 가능한 모든 수단을 계속 활용할 것”이며 “이를 통해 범죄 조직의 전반적인 활동을 약화하고 미국 경제의 건전성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한 논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