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탈리아, ‘나토 3.0’ 추진

피트 헤그세스 미 전쟁부 장관

다음은 미국 정부의 정책을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피트 헤그세스 미 전쟁부 장관은 15일 펜타곤에서 열린 양자 회담에 앞서 귀도 크로세토 이탈리아 국방장관에게 “유럽 내에서 커지고 있는 이탈리아의 국방 리더십”에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약 3만 명의 미군을 지속적으로 수용하고 있는 이탈리아 정부와 국민의 “변함없는 지지”를 언급하며, “오늘날의 중요한 글로벌 상황에서 우리의 파트너십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회담 중 양국 지도자는 동맹의 많은 초기 원칙으로의 회귀를 포함해 나토의 역할을 재구상인 ‘나토(NATO) 3.0’을 이행하기 위한 공동의 우선순위를 논의했습니다. 숀 파넬 펜타곤 수석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양국 장관들은 나토 동맹국들이 국방비 지출을 늘리고 방위 산업 기반 생산을 촉진하며 살상력과 실전 능력을 갖춘 군대를 배치함으로써 유럽의 재래식 방어에 대한 일차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는 시급한 필요성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동맹국들은 당면한 도전에 정면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자국 군대에 충분한 자원을 투입해야 하며 "이는 나토의 핵심 임무인 전쟁 수행 역량에 초점을 맞추는 방향으로 우리의 동맹, 즉 공동의 동맹 관계를 재조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당신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안이며,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또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 동맹국들이 자국 방어를 위해 국내총생산(GDP)의 5%를 투입하기로 합의함으로써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파트너를 찾고 있으며 이탈리아는 분명 그중 하나다. 당신들은 그 측면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다른 동맹국들도 이 목표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면서 불가리아 내 나토 다국적 전투단을 이끄는 이탈리아의 리더십과 주요 경제 및 안보 이해관계가 걸린 지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의지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양국 장관은 방위 산업 협력 강화의 중요성도 논의했습니다. 크로세토 국방장관은 이탈리아가 미국 외 지역에서 F-35 전투기가 생산되는 유일한 곳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탈리아와 미국 간의 관계는 반드시 상호 이익(win-win) 관계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우리는 스스로의 안보뿐만 아니라 집단 안보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 전 세계에 보여주는 방식으로 방위 산업 기반과 국방에 재투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이탈리아의 군사 협력은 80년 넘게 이어져 왔습니다.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강력한 힘을 구축하고자 협력하는 두 나라의 모습에서 이 전략적 파트너십에 대한 헌신이 분명히 드러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