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한 논평입니다.
엘브리지 콜비 미 전쟁부 정책 담당 차관은 “미국은 인도를 단순한 주요 파트너가 아니라 아시아에서 장기적으로 유리한 세력 균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국가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콜비 차관은 지난 3월 24일 인도 아난타 센터에서 열린 회의에서 인도 고위 당국자들에게 “미국은 인도를 대륙 규모의 공화국이자 자랑스러운 전략적 전통을 가진 국가로, 그리고 인도·태평양과 더 넓은 국제 질서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국가로 깊이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양국은 역사와 지리, 시각에서 중요한 차이가 있지만, 아시아의 미래는 각국이 스스로 진로를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공통된 신념을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콜비 차관은 또한 인도·태평양 지역이 국제정치, 경제, 안보의 중심 무대로 부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인도와 미국 모두의 이익과 장기적 번영은 이 지역의 정세에 의해 결정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미국과 인도는 모든 사안에서 의견이 일치할 필요는 없다”며 “중요한 것은 핵심 사안에서 양국의 이해와 목표가 점점 더 일치하고 있다는 데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차이와 갈등이 존재하더라도 전략적 사안에서 협력과 공조를 심화하는 데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양국 관계의 기반은 단순한 외형이나 형식적 친선이 아니라, 지속적인 전략적 상호 이익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콜비 차관은 양국 모두 특정 국가가 인도·태평양 지역을 지배하지 않는 환경에서 이익을 얻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양국은 자유로운 무역과 국가의 자율성에서도 이익을 얻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구체적이고 공동의 이익이 양국의 지속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토대”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양국은 안정적인 지역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군사력이 갖는 전략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따라서 국방 협력은 단순한 상징에 그치거나 관성에 의해 추진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최근 몇 년간 가장 고무적인 발전 중 하나는 미-인도 간 국방 협력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콜비 차관은 평가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장거리 정밀 타격, 회복력 있는 군수 지원, 해양 영역 인식, 대잠수함 작전, 첨단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도와 협력을 가속하고 확대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콜비 차관은 밝혔습니다.
아울러 “양국 국방 프레임워크는 방위 산업과 과학·기술 협력을 통해 군의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공동으로 방위 역량을 개발·생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피트 헤그세스 미 전쟁부 장관은 미-인도 협력에 대해 “양국의 국방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