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루터 킹 주니어

미국의 저명한 시민권 운동가 마틴 루터 킹.

다음은 미국의 이상과 제도를 반영하는 사설입니다

“어디에서든 불의가 존재한다면, 그것은 어디에서든 정의에 대한 위협입니다.” 이는 미국의 시민권 지도자 마틴 루서 킹 주니어의 말입니다. 미국에서는 1월 19일을 국가 공휴일로 지정해 그를 기립니다.

마틴 루서 킹은 침례교 목사로서, 비폭력적 사회 변화를 옹호한 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인물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보스턴 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던 시절, 그는 인도의 국민을 영국 식민 통치에 맞서 단결시킨 평화주의자 마하트마 간디(모한다스 간디)의 가르침을 접했습니다.

비폭력의 원칙을 미국 시민권 운동에 적용한 마틴 루서 킹은, 흑인 미국인들이 여전히 분리와 차별의 희생자였던 시기에 인종적 평등을 설교했습니다. 1957년 그는 미국 전역을 100만 킬로미터 이상 여행하며 200회가 넘는 연설을 했습니다.

증오에 맞서 사랑으로 대응하자는 그의 메시지는 결국 미국 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왔으며, 그의 말은 전 세계 수백만 명에게 전해졌습니다.

그의 가장 기억에 남는 연설 중 하나는 1963년 여름, 유명한 ‘워싱턴 행진’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이 행사에는 25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했습니다.

킹 박사는 연설에서 “우리는 영원히 존엄성과 규율이라는 높은 차원에서 우리의 투쟁을 수행해야 합니다. 우리의 창의적인 항의가 물리적 폭력으로 타락하도록 허용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물리적인 힘에 맞서 영혼의 힘으로 대응하는 장엄한 경지로 올라서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흑인 공동체를 휩쓸고 있는 이 놀랍고 새로운 투쟁성은 우리로 하여금 모든 백인을 불신하게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이 자리에 함께한 모습에서 알 수 있듯, 우리의 많은 백인 형제들은 그들의 운명이 우리의 운명과 연결돼 있으며, 그들의 자유가 우리의 자유와 불가분하게 묶여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혼자 걸어갈 수 없습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마틴 루서 킹이 모든 미국인을 위한 시민권 운동을 이끄는 데에는 큰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그는 여러 차례 투옥됐고, 1968년에는 암살자의 총에 의해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유산은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포고문에서 “오늘 우리는 미국인들이 그토록 소중히 여기는 자명한 진리를 위해 일어섰던 킹 박사를 기립니다. 우리의 피부색이나 출생지가 어떠하든, 우리는 모두 신에 의해 평등하게 창조됐다는 진리를 상기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