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잊지 않으리 – 9·11을 추모하며

다음은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한 논평입니다.

25년 전 이 달, 맑고 푸른 9월의 하늘 아래, 급진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이 민간 여객기 4대를 납치해 대량 살상 무기로 활용하면서 미국의 평화는 산산조각 났습니다.

2001년 9월 11일 오전 8시 46분, 아메리칸항공 11편이 뉴욕시 세계무역센터 북쪽 타워를 향해 돌진했습니다. 이어 17분 뒤, 유나이티드항공 175편이 남쪽 타워에 충돌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포고문에서 그 순간 우리나라가 공격받고 있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날 오전이 지나기 전에, 높이 솟아 있던 두 건물이 무너져 내렸고, 수천 명의 무고한 생명이 희생됐으며, 헤아릴 수 없는 참상을 남겼습니다.

불과 34분 뒤, 수도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아메리칸항공 77편이 미국 국방부 청사인 펜타곤으로 돌진해 미군 장병들과 공무원들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연기와 불길이 치솟는 가운데 생존자들은 다른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불타는 건물 안으로 다시 뛰어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날 아침의 공포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유나이티드 항공 93편에 탑승한 승객들은 자신들이 탄 비행기가 무기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맞서 싸우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들 중에는 헌신적인 남편이자 아버지이며 깊은 신앙심을 지닌 토드 비머 씨가 있었습니다. 그는 침착하게 동료 승객들과 함께 주기도문을 암송한 뒤, 마지막으로 잊지못할 한마디를 남겼습니다. “준비됐습니까? 좋습니다. 시작합시다(Let’s roll).”

이 영원히 기억될 말과 함께 유나이티드 항공 93편의 영웅들은 납치범들에게 과감한 공격을 감행해, 결국 항공기는 펜실베이니아주 생크스빌 외곽 들판에 추락했습니다.

그 운명의 날, 미국 역사상 가장 비열한 테러 행위로 2천977명의 무고한 생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그날의 잿더미와 참상 속에서 전세계는 미국의 용기와 용맹함, 그리고 애국심을 목격했습니다.

구조대원과 의료진 그리고 수천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부름에 응답해 동료 미국인들을 돕기 위해 목숨을 걸고 모든 것을 바쳤습니다.

그로부터 며칠, 몇 달, 몇 년 간, 수천 명의 미국 애국자들이 나서서 미군의 제복을 입었습니다. 25년에 걸쳐 한 세대 전체의 전사들이 자유를 지키기 위해 복무하고, 싸우며, 희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에게 미국 국민의 안전과 안녕을 확보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책무는 없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힘을 통한 평화라는 외교 정책을 집행하고, 적들이 어디에 숨어 있든 신속히 정의를 구현하며, 국내외에서 우리의 국가 안보 이익을 강력히 수호함으로써 우리 나라를 지키는 데 조금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라운드 제로의 잿더미 속에서 우리는 '절대로 잊지 않겠다(Never Forget)'고 엄숙한 맹세를 했다"고 밝히고, "이 맹세는 모든 미국인의 가슴속에서 새롭게 새겨져야 하고, 모든 교실에서 가르쳐져야 하며, 우리 땅의 모든 지역사회에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상은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한 논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