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한 논평입니다.
마이크 왈츠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카스트로 정권은 지난 67년 간 전 세계에 허구의 신화를 퍼뜨려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거짓말은 혁명이 쿠바를 해방했다는 것이고, 진실은 피델 카스트로가 1959년 권력을 장악한 이후 쿠바 국민들은 자기 땅에서 인질처럼 살아왔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카스트로가 이른바 혁명을 시작했을 때 수백 명이 총살형에 처해졌습니다. 이후 강제 노동 수용소가 생겨 기독교인과 동성애자, 아프리카계 쿠바인, 그리고 정권이 철권통치로 위협된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수용됐습니다.
그 후 지금까지 100만 명이 넘는 쿠바인이 미국으로 탈출했습니다. 이들 중 상당수는 목숨을 걸고 뗏목을 타고 플로리다 해협을 건넜습니다.
탈출을 시도했지만 끝내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한 사람도 셀 수 없이 많습니다. 또 수백만 명은 쿠바에 남아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자유를 잃을 수 있는 현실 속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왈츠 대사는 “오늘날 쿠바에는 800명이 넘는 정치범들이 감옥에 갇혀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 가운데는 예술가와 목회자, 학생, 어머니와 아버지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유일한 ‘죄’는 표현의 자유라는 기본권을 행사했다는 것입니다.
왈츠 대사는 또 “감옥에 가지 않은 운 좋은 사람들조차 감옥과 다름없는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다”며 “상점 진열대는 텅 비어 있고, 거의 모든 물가가 치솟았으며, 정전이 며칠씩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쿠바 정권은 무상 의료 체계를 자랑합니다. 그러나 의약품이 없고 환자의 생명을 유지할 전기조차 공급되지 않는다면 무상 의료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아이러니하게도 쿠바 정권은 병원과 학교, 일반 가정에 공급할 전력은 충분히 확보하지 않고 있지만 감옥에 공급할 전력은 충분하다고 왈츠 대사는 밝혔습니다.
또 “카스트로 일가가 사는 주택 단지에 공급할 전력도 충분하고, 정권 관계자들의 친척들이 중남미 국가들과 스페인을 오갈 수 있도록 개인 제트기를 운항할 전력도 충분하며, 우리의 적대국들과 연계된 정보 수집 시설을 운영할 전력도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쿠바 정권이 어떻게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지 알려면 돈의 흐름을 따라가 보면 됩니다. 왈츠 대사는 그 돈이 정권의 군부가 운영하는 부패한 재벌 가에사(GAESA)로 이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에사는 쿠바 경제의 상당 부분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가에사의 비밀 재무 기록에는 무려 180억 달러에 달하는 유동 자산이 있습니다. 관광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만 해도 43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쿠바 정부가 1년 간 전국 약국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데 필요하다고 밝힌 금액의 거의 13배에 달합니다.
쿠바 정권은 사치스러운 생활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현대판 노예제와 강제노동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해외 의료 파견 사업을 통해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쿠바 의사와 간호사들을 세계 각국에 파견한 뒤 이들이 받아야 할 임금을 정권이 착복했다는 겁니다.
아바나 정권은 수십 년간 전 세계에 거대한 거짓말을 퍼뜨려 왔습니다. 진실은 쿠바 내부의 상황이 심각하며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진실을 폭로해야 할 때입니다.
이상은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한 논평이었습니다.